박나영, 나비의 이야기 : 흐르는 대로 살아가기.

2023-2024




인터뷰

2023년 10월, ‘글쓰기와 현장’ 수업 스승 어딘께서 배우미들끼리 인터뷰를 하고 발표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셨다. 걱정은 되었지만 꽤 흥미로운 과제였기 때문에 우린 흔쾌히 하겠다 했다. 나를 인터뷰하는 사람은 열음이였다. 어떤 질문을 할까 설레는 동시에 긴장도 되었다. 인터뷰가 끝나고 되게 가볍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다. 며칠 뒤, 인터뷰 내용을 보았을 때 “별 얘기를 다 했네.” 하며 급 긴장이 된다. 인터뷰 글에는 그간 이야기하지 못했던 내용들이 수두룩했다. 부끄러웠지만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글로 보니 지금의 나를 만들어온 사건들이 보였다. 글로 나의 이야기를 본다는 건 생각보다 나를 인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2024년 5월, ‘새로운 질서’ 수업에서 또 다시 인터뷰 과제를 받게 되고 다른 사람 인터뷰에 큰 흥미가 없던 나는 작년 열음이 나를 인터뷰했던 글이 생각이 났다. 가벼운 질문들이었지만 생각보다 나에 대해 깊게 알 수 있었고, 똑같은 질문을 24년도에 나는 어떻게 답을 할지 궁금했다.

2023년 인터뷰어: 열음 / 2024년 인터뷰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