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해요.
자기소개가 전 제일 어려운 거 같아요. 학기 시작할 때마다, 자기소개 하라고 할 때마다 너무 곤란하고….(웃음)자기소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얘기해야 할지... 음. 이름은 박나영이고요, 파티에서 사용하고 있는 별명은 나비예요. 나이는 올해로 스물넷이에요. 파티 입학한 지 2년 됐고…. 파티 다니기 전에는 유학 생활하다가 왔어요.(2023)
별명이 나비인 이유가 있어요?
좀 복합적이었는데요. 저는 이름이 나영이잖아요. 어렸을 때 제 이름이 너무 평범하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불러주는 별명이 없었어요. 어린 마음에 혼자 나비라고 내 별명을 짓고, ‘나는 나비야’ 이렇게. 그게 시작이었어요. 그런데 파티 들어오고 나서 나비가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애벌레가 성장해서 번데기가 되고 나비로 우화하는 것처럼…. 많은 의미를 내포하게 됐어요. 동기들이 “나비야”하고 불러주면 되게 기분이 좋았어요. 마치 고양이 부르듯이…. 친근감 느껴지고 좋았어요.(2023, 2024)
파티를 어떻게 알게 됐고, 왜 들어오게 됐어요?
19살 때, 나는 미국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결심하고 부모님이랑 얘기하는데, 건축가 승효상님이 내신 묵상이라는 책에 파티 얘기가 잠깐 나온대요. 그분이 파주출판단지를 계획하신 분이거든요. 정말 조금 들어있는 그 파티 언급을 엄마가 보시고 저한테 파티 다녀 보는 건 어떻 겠냐고 제안했어요. 저는 근데 미국에 대한 꿈이 너무 크니까, “난 미국 갈 거야, 미국 꼭 가야 돼” 하고 유학길에 올랐죠. 그런데 가고 나니 코로나가 터져서 2년 만에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어요. 그렇게 귀국을 하고, ‘앞으로 난 뭘 해야 하나’ 하면서 6개월 동안 UXUI 취업 과정을 밟으면서 학원에 다녔는데, 아무래도 학원에서 가르치는 거다 보니까 한계가 있잖아요. 교육에 목이 말랐어요. ‘아 난 더 배우고 싶은데, 왜 배울 수 있는 게 없을까…’ 그러던 와중에 엄마가 제게 다시 제안한거죠. ‘파티 한 번 다녀보는 게 어때?’ 하고. 이상하게 엄마가 저 19살 때 읽었던 책에서 파티라는 글자가 크게 보였대요. 그래서 알아보다 보니까 ‘오, 한 번 가볼까’ 하는 용기가 생겼어요. 사실 19살 때는 용기가 없었어요. 오히려 미국에 가는 게 더 쉽고 편했 어요. 파티는 왠지, 홈페이지 들어가면 막, 아시죠. 압도되는 기분이었던 거 같은데. 미국 갔다 오고 나이도 차고 하니까 용기가 생겼어요.(2023, 2024)
미국에서 유학생활할때는 어떤 공부를 했어요?
20살 때는 일단 영어 배우러 어학당에 들어갔어요. 어학당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고, 그럼 이제 나는 대학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학을 디자인이랑 프로그래밍하는 과에 입학했어요. 그렇게 한 학기 다니고 있는데 코로나가 터졌죠….(2023, 2024)
나비가 한 작업 소개 해줄 수 있어요?
작업은 사실 없는 거 같아요. 작업이라고 하기에는…, 전 사실 파티에 하고 싶은 걸 찾기 위해 왔고, 아직 찾는 중이거든요. 작업이라기 보다 준비하고 있는 건, 인스타툰을 해볼까 하는데. 꾸준히 그리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요새는 글 쓰고 그림 그리는 게 너무 좋아서 그런 것들 위주로 매일매일 스스로 하고 있어요. 파티 다니면서 아 이 학교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기 위해 파티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끔, 파티도감이라는 프로젝트도 같이 진행하고 있어요. 외부스승께 파티에 대해 소개하는 책자를 만드는 프로젝트예요. 파티가 더 좋은 학교가 되고,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왜 그렇잖아요, 전시를 해도 지인들만 오고…. 그런걸 보면 속상하더라고요. 그런 거에 비해 파티는 더 대단한 학교인 거 같은데.(2023)
요즘 관심사가있다면?
관심사요..? 음..
취미나 장르?아니면 사회 문제나….덕질도 괜찮고.
덕질(웃음). ‘덕질’하면 할 말 많죠(웃음). 저는 거의 꽤 오랫 동안 에이핑크 정은지 팬이었어요. 지금은 살짝 시들시들하긴 한데…. 정말 제가 힘들 때마다 그 사람 영상을 보는 게 덕질이라고 생각했어요. 콘서트를 가거나, 굿즈를 사거나 그러진 못했단 말이에요. 그냥 그럼에도 내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 제가 케이팝도 되게 좋아하는데, <팬텀싱어>라는 TV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미라클라스라는 팀을 정말 좋아했어요. 뮤지컬배우 박강현님이 나오는 뮤지컬을 보고 반해서, ‘뮤지컬은 이런 거구나, 노래는 저렇게 부르는 거구나’ 그 분이 뮤지컬에서 나타내 는 감정과 표정, 몸짓에 완전히 매료됐던 것 같아요. 아직도 <팬텀싱어>는 돌려 봐요. 그리고 아이유를 정말 좋아했어요. 이상하게 <효리네민박>을 보면 되게 환기가 돼요. 저는 매년 돌려보거든요. 시즌 1, 2 다. 거기에 아이유님이 나와서 대화하고, 노래하면서 보여주는 편안한 모습을 선망하게 되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아이유 노래도 좋아하고… 노래방 가면 아이유 노래밖 에 안 부른다는 얘기가 친구들 사이에서 있을 정도로 좋아해요. (그런 덕질의 대상들이)제 인생 틈 사이로 힘이 됐던 존재들이에요.(2023)
어제 하루는 어떻게 지냈어요?
어제 하루요? 우와…. 뭐 했지? 저는 약간 어제나, 예전 일을 어느 순간 잘 까먹거든요. 스스로 용량에 한계를 느꼈던 거 같아요. 친구들 만나면, ‘예전에 이런 일 있었잖아’ 하는 것들 제가 다 기억 못하고 그래서. 친구들이 서운해하고 저 혼내고 그래요. 사실 매일 똑같으니까…. 어제 뭐 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주말에 알바하는 게 있어서, 알바 끝나고 집에 가서 누워있었어요. 너 무 힘들어서…. 일어나서 과제하다가, 다시 눕고…. 김치찌개집에서 알바하는데, 어제 지쳐있던 이유가 그거였어요. 김치찌개집에 아무래도 노인분들이 많이 오는데 그분들이 하신 말씀이…. 뭔가 너무 꼰대…같다. 왜 저렇게 사람을….(한숨) 왜 저렇게 자기밖에 모를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집 오면서 엄마한테 그런 얘기를 전화로 30분정도 하소연했어요. 나이 든 사람들이 사고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2023)
그럼 최근에 가장 기쁨을 느꼈던 순간이 있어요?
요새는 좀 없었던 거 같은데…. 되게 희한하게, 남을 도울 때? 이상하게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럴 때 기쁨을 느끼는 거 같아요. 며칠 전에 친구가 과제 때문에 자기 고등학교 때 모습에 대해 피드백 몇 줄 해줄 수 있냐는 부탁을 했어요. 마침 시간이 나서 좀 쓰다가, 그래도 과제니까 조금 정성스럽게 써서 보내줬어요. 그랬는데 그 친구가 감동을 많이 받길래 그거에 저는 기쁨을 느끼고. 어제 먼지랑 인터뷰하면서, 저는 사실 표현을 잘 못하거든요. 근데 인터뷰라는 틀 안에 서 먼지한테 하고 싶은 표현을 많이 한 것 같아요. 뭐, 너는 멋있는 사람이고, 지금 네가 하는 일이 너랑 잘 어울린다, 그런 좋은 말을 많이 해주면서 뿌듯함을 느꼈어요.(2023) lorem isumlorem isumloumlorem isumlorem 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orem isumlorem is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orem isumlorem is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orem isumlorem is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orem isumlorem isumlore
가장 뿌듯했던 일도 하나 얘기해주세요.
저는 근데, 제 자신한테 너무 박한 거 같긴 해요. 남한텐 칭찬 잘하면서, 저한텐 칭찬 잘 못해줘 가지고. 그런 질문을 받지 않는 이상 생각을 안해보는 거 같아요. 뿌듯한 일을 해도, ‘이거는 사 람이면 당연히 해야하는 거 아냐?’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좀 고쳐나가야 되긴 하겠죠.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요. 뭘 해도 좀 긍정적으로.(2023) 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rrem isumlorem isumlorem isrem isumlorem isumlorem isrem isumlorem isumlorem isem isumlorem isumlorem isuml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mlorem isumlor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em isumlorem i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orem isumlorem isumlore
반대로 최근에 가장 슬펐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파티 들어오고나서 심적으로 힘든 날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적응도 못하겠는 거예요. 친구들도 다 대안학교 나온 애들이잖아요. 저는 그저 일반 학교만 다니다가 이런 환경 처음 접해보는 거 였거든요. 2년째 ‘적응 중이에요’ 라고 말하긴 하는데. 요번에 학기 시작할 때 해외워크숍을 제가 들었잖아요. 그때 너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너무…. 힘든 거예요. 그냥 무작정 집으로 갔다가, 다음날 수업 안 가고 인천에 갔어요. 바다도 가보고…. ‘쉼을 가져야 겠다’ 생각을 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죠. 쉬고 나니까 훨씬 괜찮긴 했는데, 제 안에서 뭔가 쌓이고 있었나봐요. 알바에서의 트러블이나, 학교…. 친구들도 자주 보지 못하니까 스트레스 풀지도 못하고.. 그게 며칠전에 한꺼번에 터졌던 것 같아요. 오히려 한바탕 울고 나니까 괜찮더라고요. 그걸 컨트롤하는 방법을 계속 배우려고 하고, 제 감정을 알아차리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아요.(2023)
그렇게 마음이 아플 때 어떤 노력을 하나요?
보통 일기를 많이 써요. 그림 그리는 노트, 아무것도 없는 노트에 그림을 그리고 싶으면 그림을 그리고, 글을 막 지그재그로 쓰고 싶으면 그렇게 쓰고. 거기다가 마음을 많이 털어놔요. 가끔 과 거의 일이 불쑥불쑥 튀어나올 때가 있거든요. 예전에 안좋은 일이 있었을 때라든가, 폭언 들었을 때. 며칠 전에 갑자기 그 말들이 막 생각이 나서 괴로웠는데, 그걸 그대로 적었어요. 폭언 들을 때의 상황과 그 말들을. 그런데 텍스트로 옮기니까 생각보다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게 느껴지 더라고요. 어제 일기 그렇게 적고, 그 폭언 들었던 상황을 다시 복기하니까 내가 이 사람 덕분에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때 다니던 영어학원 선생님이 저를 혼내면서, “너 나중에 뭐 될래? 꿈이 뭐야?” 이러시는 거예요. 저는 “패션디자이너 될 거예요” 이렇게 대답했는데 “패션디자이너? 너 밖에서 맨날 밤새면서 70만원 받으면서 그 일 하고 싶어?” 이러시더라고요. 그 당시 저는 정말 충격이었어요. 어떻게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그 래서 ‘내가 기필코 너보다 영어 잘해서 꼭 성공하고 말겠다’하는 악바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미국 가는 데에도 영향을 끼쳤고. 결국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그 사람보다 훨씬 잘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어제 감정 정리하면서 이제는 보내줄 수 있겠다…. 아니면 친구들한테 얘기하기도 해요. 저는 10기 동기 친구들을 잘 만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좋은 동기를 만날 수 있음에 감 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얘기도 정말 잘 들어주고…. 이 친구들이 없었으면 난 이 학교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지가 되는 친구들이라서.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다들 감성적이고 그런 친구들이라 공감도 많이 받을 수 있고.(2023)
최근에 생겼거나 들은 일 중에 가장 재미있는(웃긴)일 하나만 얘기해주세요.
저는 웃음이 많아서 어떤 말을 해도 잘 웃어주는데요. 특별히 엄청 웃겼다? 하는 일은…. 학교에 ‘그린’이 3개월전에 새로 들어오셨잖아요. 저 이번에 일배움하면서 많이 마주치고 같이 일하다 보 니까 그린이 되게 재밌어요. 같이 있을 때도 너무 재밌고. 이건 웃긴 일은 아니고, 제가 힘들 때 항상 그린한테 가거든요. 그린한테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으면 좋은 말도 많이 해주시고, 그냥 그 존재 자체만으로 위안이 되는 거예요. 되게 신기하게. 그린이 정말 장난꾸러기여서, 장난을 많이 치시고…. 같이 있을 때 많이 웃어요. 늘 재밌어요. 덕분에 일배움도 재밌게 하고 있어요.(2023)
가장 어렸을때의 기억이 언제인가요?
7살 때? 유치원에 지각했을 때…! 저는 지각에 되게 예민한 사람인 거 같아요. 정말 1년에 지각 이나 결석을 한 두번밖에 안 하거든요. 정말 아프거나 그러지 않으면 잘 안 해요. 그래서 그 때 유치원 지각한 게 저한테는 굉장히 큰 사건이었던 것 같아요. 지각해서 약간 민망한 상태로 엄마 손 잡고 유치원에 들어간 기억. 그게 제일 처음 어렸을 때 기억이에요.(2023)
지금 하고 있는 것 중 가장 그만두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알바요. 너무 바로 대답했나?(웃음) 근데 심지어 고민을 며칠 전에 했어요. 그만둬야 하나? 하다가. 그래도 돈을 벌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현실적인 문제들도 있고, 사고싶은 것도 많고, 근데 알바하는 건 너무 힘들고.... 너무 복잡한 거예요. 고민을 하다가, 11월 말쯤 그만둬야겠다. 한달 정도만 더 하고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2023)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12월 말쯤 가서 내년에 돌아올 건데. 여행으로 저를 좀 환기시키고 나서, 방학 동안 인스타툰 열심히 그릴 거예요. 일단은 시작하자! 내년에 3학년 되기 전에 인스타툰 시작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2023)
좌우명이 있어요?
예전에는 ‘뭐든 열심히 해야겠다’였다면, 이제는 좀… ‘쉬면서 하자’. 안 쉬니까 병이 나더라고요 (웃음). 작업을 해도 나를 잘 챙겨 가면서 해야지.. 안 그러면 정말 길게 가기 힘들 거 같아요. 건강하게 길게 가자!(웃음)(2023) lorem i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orem isumlorem isumlore
10년 후 나비는 어떤 모습일 것 같나요?
저는 사실 프리랜서로 살고 싶어요. 파티 졸업하고 취업한 다음에 돈 벌어서 유학생활 잠깐했다 가. 다시 취업을 하든 돈을 좀 더 벌어서, 그 이후에는 프리랜서로 작업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며칠 전에 이슬아 작가님이 <아무튼 출근>이라는 예능 프로에 나온 적이 있어요. 어떤 생활을 하는지 들여다보는 관찰 예능인데, 거기서 이슬아 작가님이 말하길 이런저런 일을 많이 하시다가, 프리랜서로 전향하셨대요. 자기가 자기 삶의 계획을 세우고, <일간이슬아>처럼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라면 자기가 다 기획해서 실행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내 워너비다. 저렇게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일적인 부분 말고,라이프스타일은 생각나는 모습 있어요? 어디서 거주할 거 같다든지.
저는 경기도에서 쭉 살 거 같아요. 저는 경기도 토박이거든요. 경기도가 주는 편안함이 있어요. 10년 후에, 그냥 편안해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서른이 돼서 스무살 때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돌아가고 싶지 않을 거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어쨌든 대학교를 안 나왔고, 그렇다는 생각 때문에, 다른 애들은 다 대학도 나오고 취업도 준비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나는 뭘 해야할지 계속 고민하는 과정만 거치다 보니까. 나중 되면 내가 더, 소위 말하는 앨리트 코스처럼, 대학 가고 취업 하고 그런 과정을 밟아온 친구들보다는 좀 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면서 버텨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다 앨리트 코스를 밟으니까, 참 쉽지는 않죠.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내가 하루도 빠짐없이 내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하면서 살았던 것 같은데…. 그때보단 훨씬 편안하길 바라요. lorem isulorem isumlorem iorem isumlorem is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orem isumlorem isumm iorem isumlorem is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isumlorem orem isumlorem isumlore
그럼 만약, 내 남은 삶이 1년이라면 어떻게 보내고 싶어요?
헉. 일단, 있는 돈 다 쓰고…(웃음).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지 않을까요? 누구나 다 그럴 거 같긴 한데…. 정말 하고싶은 거 다 할 거예요. 지금 현실적인 이유, 혹은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서 하고싶지만 못하는 것이 되게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현실들 신경안쓰고, 다 하고 살 거 같아요. 행복하게…. 어 근데 상상하고 싶지 않아요(웃음).
인터뷰는 이걸로 마칠게요. 혹시 이 인터뷰를 읽는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이 있나요?
더 하고 싶은 말? 전하고 싶은 말?? 무슨 말을 해야 하지? 모르겠어요. 다 각자 알아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 인터뷰 잘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웃음). 아, 저 갑자기 뿌듯했던 일이 생각났어요. 예전에 제가, 이때는 뭘 해야겠다 이렇게 적어놓은 게 있더라고요. ‘일배움 하기’, ‘다양한 수업 듣기’, ‘전시회 많이 가기’, ‘자격증 따기’ 뭐, 유럽여행도 가야겠다 이렇게 적어놓은 게 있었는데. 그걸 제가 올해 다 이뤘더라고요(웃음). 그게 좀 신기했어요. 이렇게 할 수 있구나! 그래서 얼마 전에 과거에 제가 적어놓은 걸 보면서, 동그라미 하나 씩 치면서 ‘어, 이것도 했네, 저것도 했네.’ 이런 느낌이었어요. 난 짱이다!(웃음) sumlorrem isumlorem isumlorem orem isumlorem isuml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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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나비는,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뭐가 되고 싶냐는 나의 마지막 질문에 오랫동안 고민했다. 다시 안 태어나고 싶어도 돼요, 라고 말하자 잠깐 웃더니, 고민이 끝난 듯 이내 대답했다. 물이요. 시냇가에 흐르는 물로 태어나고 싶어요.
그렇게 흐르는 대로 살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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